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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소문만 무성했던 다르빗슈 유의 LA 다저스행이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내, 외야 수비가 모두 가능한 윌리 칼훈과 우완투수 A.J. 알렉시, 내야수 브랜든 데이비스 등 유망주 3명을 내주고 우완투수 다르빗슈를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르빗슈의 다저스행은 최근 꾸준히 제기됐던 이적설이다. 대권 도전을 노리는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최근 허리 통증 재발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기 때문. 다저스 입장에선 4~6주 간 그의 공백을 메울 선발 즉시 전력이 필요했다.
다르빗슈는 지난 2012년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무대에 데뷔해 통산 122경기 52승 39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 중이다. 트레이드 전까지 텍사스에서만 활약했다. 올해는 6승 9패 평균자책점 4.01로 페이스가 저조하나 메이저리그 내 우완 정상급 선발 자원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올 시즌 후에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한편 이번 트레이드로 인해 류현진(LA 다저스)은 마에다 겐타, 다르빗슈 등 2명의 일본인투수와 함께 한솥밥을 먹게 됐다. 선발 로테이션에서 아시아 선수가 무려 3명인 진풍경이 펼쳐질 전망이다.
[다르빗슈 유.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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