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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더 테이블'(감독 김종관 배급 엣나인필름) 경진 역을 맡은 정은채 배우가 이전과는 또 다른 캐릭터를 선보인다.
'더 테이블'이 최근 정유미, 한예리, 정은채 그리고 임수정 네 배우의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영화 속에서 하룻밤 사랑 후 긴 여행을 떠났다 돌아온 남자 민호와 재회하는 경진을 연기한 정은채에 대한 관객들의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
배우 정은채는 2010년 고수, 강동원과 함께한 '초능력자'로 데뷔해 '플레이'(2011), '무서운 이야기'(2012),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3), '역린'(2014), '더 킹'(2017)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하며 청순하면서도 서구적인 마스크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특히 홍상수 감독의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을 통해서 제22회 부일영화상 신인 여자연기상, 제14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여자 신인 연기자상, 제3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자신인상, 제5회 올해의 영화상 신인여우상, 제1회 들꽃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연기력까지 인정받았다. 이후 2013년에는 미니 앨범까지 발매하고, 2014년에는 드라마 '닥터 프로스트'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꾸준히 자신만의 세계를 넓혀왔다.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단편 경쟁 부문에서는 김종관 감독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이름을 올리면서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하나의 카페, 하나의 테이블에 하루 동안 머물다 간 네 개의 인연을 통해 동시대의 사랑과 관계의 다양한 모습을 비추는 '더 테이블'에서 정은채는 한 번의 공백 후 다시 사랑을 시작하려는 여자의 두려움, 설렘 등 복합적인 감정의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해석해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더 테이블'은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엣나인필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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