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롯데 송승준이 개인통산 100승 달성에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역대 KBO리그에서 100승을 달성한 선수는 1987년 김시진을 시작으로 올 시즌 양현종(KIA)까지 총 28명으로 송승준이 달성할 경우 29번째 선수가 된다.
2007년 롯데에 입단한 송승준은 같은 해 4월 21일 사직 현대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뒤, 6월 30일 사직 삼성전에 선발투수로 출장해 첫 승을 올렸다.
이후 송승준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 연속 10승을 올리며 리그 대표 우완투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2009년에는 6월 28일 대전 한화전부터 7월 10일 목동 히어로즈전까지 3경기 연속 완봉승을 거두며 KBO 리그 최다 연속경기 완봉승 타이기록을 세우는 철완을 과시하기도 했고, 2014년 개인 한 시즌 최다승인 14승을 기록해 리그 승리부문 공동 4위에 오른 바 있다.
송승준은 지난 시즌 부상으로 후반기에는 단 한 경기도 출장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부상에 대한 우려를 씻어내고 1일 오전 현재 6승을 쌓으며, 2013년 이후 4년만에 10승 고지를 향해 역투하고 있다. 그는 1일 잠실 LG전 선발투수로 예고돼 있다.
KBO는 송승준이 100승을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송승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