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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인내심이 돋보였다."
김현수(필라델피아)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 볼넷 3개를 골라냈다. 그는 1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란타와의 홈 경기에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1타수 무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김현수는 젊은 선수들 위주로 리빌딩을 진행 중인 필라델피아서 입지가 넓지 않다. 필라델피아는 김현수를 제4의 외야수로 활용하겠다고 선언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로 풀리는 김현수에겐 잔여 시즌 성적이 매우 중요하다.
맷 클렌탁 필라델피아 단장은 경기 후 델라웨어 카운티 데일리 타임스에 "김현수는 매우 좋았다. 타석에서 인내심이 돋보였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오늘 그의 모습을 (모든 사람이) 봤어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김현수는 올 시즌 57경기서 126타수 29안타 타율 0.230 1홈런 10타점 11득점을 기록했다.
[김현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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