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힐만 감독이 박희수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박희수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해까지 SK 마무리를 맡았던 박희수는 올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35경기에 나서 2승 5패 7홀드 7세이브 평균자책점 6.35에 그쳤다. 특히 지난주에는 세 차례 등판해 모두 패전투수가 됐다.
힐만 감독은 7월 30일 롯데전 투구에 대해 "첫 타자를 상대로 3개의 변화구가 조금씩 빠졌다. 만약 그 타자를 잡아냈다면 결과가 많이 달라졌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2군행 계획에 대한 물음에는 "2군행 계획은 없다"라고 밝힌 뒤 "7월 25일 KIA전 블론세이브 후 '다시 나가서 던지겠다'고 말한 것은 용기와 자신감이 필요한 부분이다라고 말하며 박희수의 마인드를 칭찬했다.
다만 힐만 감독은 "대신 경기 막판보다는 부담감이 덜한 상황에서 내보내서 자신감을 갖게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SK 박희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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