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두산이 삼성을 3연패에 빠트렸다.
두산 베어스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0차전에서 12-5로 승리했다.
두산은 최근 2연승, 원정 5연승을 달리며 시즌 52승 2무 41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삼성은 39승 4무 57패가 됐다.
두산은 1회초 무사 1, 2루서 박건우의 적시타, 김재환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먼저 2점을 뽑고 기선을 제압했다. 2회에는 류지혁이 2타점 3루타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그러나 2회말 배영섭의 적시타, 선발투수 함덕주의 보크로 고스란히 2점을 다시 잃었다.
그러나 두산은 4회 김재환의 적시타로 다시 달아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5회 민병헌의 투런포, 류지혁의 스리런포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6회에는 닉 에반스가 좌월 솔로포로 대승을 자축했다. 7회말 다린 러프에게 2타점 2루타, 9회말 이승엽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았지만 이는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두산 선발투수 함덕주는 5이닝 7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 투구로 시즌 6승을 챙겼다. 이어 김명신-이현승-김성배-김승회-전용훈이 뒤를 지켰다. 타선은 무려 19안타 12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도왔다. 반면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은 4이닝 11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6실점(5자책)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함덕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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