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 4안타' NC, 한화 꺾고 2연승 행진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NC가 2연승을 달렸다.

NC 다이노스는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4안타 경기를 펼친 나성범의 활약 속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2연승, 시즌 성적 58승 1무 38패를 기록했다. 선두 KIA와의 승차도 4.5경기로 좁혔다. 반면 한화는 3연패, 시즌 성적 38승 1무 58패가 됐다.

NC는 1회 재비어 스크럭스, 3회 손시헌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한화도 물러서지 않았다. 한화는 4회초 1사 1, 2루에서 등장한 윌린 로사리오가 좌중월 3점 홈런을 때리며 3-2 역전에 성공했다. 한화는 6회 송광민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보탰다. 그러자 NC도 6회말 1점을 만회하며 3-4로 따라 붙었다. 이어 7회 권희동의 홈런으로 4-4 균형을 이뤘다.

승패 향방은 8회 판가름 났다. NC는 8회말 선두타자 나성범의 안타와 도루, 상대 폭투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박석민과 모창민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권희동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NC는 손시헌의 희생 플라이와 김태군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한화는 9회 김태균의 투런 홈런으로 다시 1점차를 만들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나성범은 4안타 경기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결승 득점 포함 2득점. 스크럭스와 손시헌도 나란히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권희동 역시 결승 밀어내기 포함 2타점.

NC 선발 장현식은 8이닝 8피안타 3탈삼진 1볼넷 4실점 투구 속 시즌 6승(5패)째를 챙겼다.

반면 한화는 경기 내내 NC와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8회 무너지며 고개를 떨궜다.

[NC 나성범.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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