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최하위 KT가 선두 KIA에 대승을 거뒀다.
KT 위즈는 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장단 19안타로 15점을 뽑은 타자들의 활약 속 15-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성적 31승 66패를 기록했다. 반면 KIA는 2연패, 시즌 성적 63승 1무 34패가 됐다.
1회부터 점수차가 크게 벌어졌다. KT는 1회초 상대 선발 정용운을 공략하며 대거 8득점했다. 윤석민과 박경수, 유한준의 연속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한 KT는 남태혁의 밀어내기 볼넷과 심우준의 희생플라이, 이대형, 멜 로하스 주니어의 적시타로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2회 유한준의 홈런으로 한 점을 추가한 KT는 5회에도 윤석민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차를 보탰다. 반면 KIA는 2회 1점, 4회와 5회 2점씩 만회했지만 이미 점수차가 많이 벌어진 뒤였다.
KT는 7회 3점, 9회 1점을 더 뽑으며 대승을 완성했다.
윤석민은 5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형은 4안타 경기를 펼쳤으며 정현, 로하스, 박경수, 유한준, 남태혁도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반면 KIA는 마운드가 무너지며 최하위 KT에게 완패를 당했다.
[KT 윤석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