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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민현 수습기자] 착한 남자 배우 정유석은 가슴 아린 짝사랑의 추억과 출생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남자였다.
1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경기도 양주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특유의 다정다감함과 배려심으로 착한 남자로 등극한 정유석은 누나의 친구를 짝사랑했다며 "제대 후 돌아오니 이미 결혼해 마음을 접었다"고 옛 추억을 되새겼다.
이어 정유석은 "누나랑 같은 해에 태어났다. 누나는 72년 1월생 나는 12월생으로 동갑"이라며 "누나와 유치원, 초등학교를 함께 다녔다. 누나의 동창이 내 친구"라고 말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정유석의 반전 사연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저는 베트남 호찌민 출생"이라며 "아버지가 베트남에서 일할 때 태어났다. 베트남은 당시 전시 상황이어서 부모님이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이야기했다. 김국진은 "그 전시상황에서도 같은 해에 아이를 두 명이나 낳으시다니 정말 대단하시다"며 감탄했다.
이후 정유석은 배우 곽진영과 함께 커플 자전거를 탄 채 장을 보러 갔다. 정유석은 착한 남자답게 곽진영이 어색할까 계속해서 말을 건넸다.
정유석은 "누나에 대한 이미지가 있다"며 "요리 잘하고 야무질 것 같다"고 칭찬을 했다. 곽진영은 솔직한 성격답게 "좀 그런 건 있다"며 "난 거침이 없고 내숭이 없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에 정유석은 "그런 것들이 다 누나의 매력"이라고 이야기해 곽진영을 설레게 했다.
마트에서도 정유석은 세심한 남자였다. 곽진영이 원하는 건 뭐든지 들어주려 노력했고 "사람들 술 취향이 모두 다르다"며 소주, 맥주, 막걸리를 종류별로 사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렇게 완벽한 정유석에게도 장작 패기는 쉽지 않았다. 처음에는 어설픈 모습으로 장작을 팼지만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완벽한 장작 패기에 성공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심민현 기자 smerge1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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