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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가 개봉 8일째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개봉한 '군함도'는 누적 관객수 500만625명을 동원했다.
이는 올해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기록했던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개봉 11일째 500만 돌파보다 3일 빠르다. 2017년 개봉작 중 최단 기간 돌파 신기록인 것.
이날 '군함도' 측은 '500만 감사' 플래카드를 들고 있는 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의 사진을 공개했다.
'군함도'는 개봉 첫날 97만 516명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세웠다. 또 올해 최단 기간 200만, 300만,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연일 신기록을 경신 중이다.
한편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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