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조원우 롯데 감독이 '안경 에이스' 박세웅의 아홉수 탈출을 바랐다.
박세웅은 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해 9승 3패 평균자책점 2.88로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박세웅은 지난 6월 25일 잠실 두산전 이후 승리가 없다. 5경기째 무승이다.
특히 후반기 들어 2경기 연속 호투했지만 승리는 다가오지 않았다. 지난 20일 울산 삼성전에서 7이닝 7피안타 4실점(2자책), 27일 사직 한화전에서 6이닝 9피안타 3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노 디시전'으로 끝났다.
조 감독은 "(박)세웅이가 빨리 아홉수를 끊었으면 좋겠다"라면서 "세웅이가 후반기 두 경기에서도 잘 던졌다. 그런데 이상하게 세웅이만 나오면 타선 지원이 잘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타선에 대한 고민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전날(1일) 잠실 LG전에서도 2안타 빈공 끝에 영패를 당했다. 조 감독은 "선수들이 쫓기는 감도 있을 것"이라면서 부담을 털어내길 바랐다.
[박세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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