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캡틴' 류제국(34)이 퀄리티스타트(QS)는 아깝게 놓쳤지만 그래도 1실점 호투를 했다.
류제국은 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시즌 10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5⅓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무엇보다 볼넷이 1개도 없었던 점이 눈에 띄었다. 이날 류제국의 투구수는 94개.
1회초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어간 것이 결정적이었다. 김문호의 직선타를 잡은 3루수 양석환이 3루도 터치하면서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3회초 손아섭에 좌중간 2루타를 맞은데 이어 나경민에 좌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지만 나경민이 2루 도루에 실패하면서 한숨을 돌린 류제국은 4회초 강민호, 앤디 번즈, 정훈을 3연속 삼진으로 잡았고 5회초 2사 2루 위기에서 전준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호투를 이어갔다.
6회초 선두타자 이대호의 땅볼을 직접 잡은 류제국은 최성훈과 바통터치를 했다. LG가 2-1로 앞설 때였다.
[LG선발 류제국이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롯데의 경기에서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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