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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레슬링 국가대표가 후배를 폭행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3일 "특수폭행 혐의로 레슬링 국가대표 김 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2012년과 2013년 아시아 레슬링 선수권 대회에서 메달을 딴 바 있으며 현재도 태극마크를 달고 있다.
김 씨는 2일 밤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안에서 후배의 머리를 대걸레로 때리고 손바닥으로 뺨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후배가 훈련에 빠진다는 사실을 자신이 아닌 코치에게 먼저 얘기했으며 이전에도 선배들에게 말대꾸를 했다는 이유로 폭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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