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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중심타선에 배치된 김현수가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김현수(필라델피아 필리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233에서 .226으로 내려갔다.
전날 8번 지명타자로 나서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활약한 김현수는 이날 5번 타자로 나섰다. 하지만 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J.C. 라미레즈를 상대로 기습번트를 시도했다. 하지만 타구가 포수 바로 앞으로 향하며 안타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내야 땅볼에 만족했다.
마지막 타석에서도 반전은 없었다. 9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에두아르도 파레데스와 상대한 김현수는 패스트볼 3개를 그대로 바라보며 3구 삼진을 당했다.
한편, 김현수의 소속팀 필라델피아는 0-7로 완패, 2연패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 39승 66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에인절스는 2연승, 시즌 성적 53승 55패가 됐다.
[김현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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