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차우찬이 102구 역투로 승리 요건을 채웠다.
차우찬(LG 트윈스)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1차전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시즌 8승 요건을 갖췄다. 총 투구수는 102개.
차우찬이 시즌 19번째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 전 성적은 18경기 7승 5패 평균자책점 2.95. 최근 등판이었던 7월 28일 대전 한화전에선 5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지난 7월 5일 창원 NC전 이후 승리가 없던 상황. 다만, 올해 롯데 상대로는 2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32로 상당히 강했다.
롯데전 강세는 이날도 이어졌다. 1회부터 3회 2사까지 퍼펙트 행진을 펼친 것. 1회 투구수 8개, 2회 9개, 3회 11개로 빠른 카운트에서 승부를 가져갔다. 140km대 중반의 직구 아래 포크볼, 슬라이더를 곁들인 볼배합이 빛났다. 3회 2사 후 신본기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 또한 견제사로 막아냈다.
첫 실점은 4회에 나왔다.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던진 커브가 가운데로 몰리며 동점 솔로포가 된 것. 이후 최준석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이대호-전준우를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그리고 5-1로 앞선 5회를 삼자범퇴로 만들며 시즌 8승 요건을 채웠다. 5회까지 투구수는 불과 53개. 6회 역시 삼진 2개를 곁들인 삼자범퇴였다.
7회부터는 흔들렸다. 선두타자 최준석에게 빗맞은 안타를 맞은 뒤 이대호에게 좌월 투런포를 헌납했다. 8회에는 선두타자 김동한의 2루타에 이은 신본기의 적시타로 실점했고, 여기에 유격수 황목치승의 실책이 더해졌다.
차우찬은 최준석에게 희생플라이를 맞고 이대호 타석 때 신정락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신정락이 이대호를 삼진으로 막으며 차우찬의 자책점은 4에서 머물렀다.
[차우찬.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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