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매 경기 긴 이닝을 소화하겠다."
LG 트윈스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1차전에서 9-6으로 승리했다. LG는 3연전 스윕과 함께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시즌 52승 1무 43패를 기록했다.
차우찬은 이날 선발투수로 나와 7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시즌 8승을 챙겼다. 지난 7월 5일 창원 NC전 이후 약 한 달만의 승리. 총 투구수는 102개였고, 최고 구속 145km의 직구(52개) 아래 커브(13개), 슬라이더(25개), 포크볼(12개)을 섞으며 롯데 타선을 요리했다.
차우찬은 경기 후 “팀이 연승을 이어가 기쁘다. 오늘 점수를 많이 내준 것 같아 동료들에 미안하다. 남은 경기도 지금처럼 매 경기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차우찬.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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