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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가 프랑스 부자구단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PSG는 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마르 이적을 발표했다. 등번호는 10번이며 계약기간은 5년으로 2022년 6월까지다.
네이마르는 “PSG로 이적해 행복하다. 이곳의 야망이 나를 움직였다. 이제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가장 큰 도전을 할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PSG는 바르셀로나에 네이마르의 바이아웃 금액인 2억 2,200만 유로(약 2,900억원)을 지불하며 초대형 이적을 성사시켰다.
우여곡절도 있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이 PSG의 바이아웃 지불을 거절하면서 네이마르 이적이 연기되는 듯 했다. 하지만 이는 유럽축구연맹(UEFA)의 권한으로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이 제동을 걸 법적 근거가 없었다.
결국 바이아웃 지불이 마무리되면서 네이마르의 PSG행은 순조롭게 진행됐고, 네이마르가 포르투갈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마치며 이적이 완료됐다.
네이마르는 2013년 브라질 산토스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이후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MSN 트리오’로 활약하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2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을 차지했다.
그러나 메시의 그늘에서 벗어나길 원했던 네이마르는 올 여름 이적시장서 PSG의 러브콜을 받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사진 = PSG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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