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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마이너리그로 돌아온 황재균(새크라멘토)이 벤치를 지켰다.
황재균은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네브라스카주 파필리온 웨르너파크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마하 스톰 체이서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구단)와의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벤치 대기멤버에는 포함됐지만, 휴식을 취했다.
황재균은 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부터 마이너리그 강등을 통보 받았다. 아무래도 새크라멘토는 황재균을 단 하루만에 곧바로 출전시키는 건 무리라고 판단한 듯하다. 황재균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18경기서 52타수 8안타 타율 0.154 1홈런 5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마이너리그서는 71경기서 262타수 76안타 타율 0.290 7홈런 45타점 33득점으로 나쁘지 않다. 새크라멘토는 이날부터 오마하와 원정 4연전을 시작했다. 황재균은 다시 꾸준히 경기에 나설 듯하다.
오마하는 1회말 체슬로 커스버트가 우월 선제 투런포를 터트렸다. 4회말에는 로던 문의 1타점 우월 3루타, 새크라멘토 투수 맷 게이지의 와일드피치를 묶어 2점을 달아났다. 5회말에는 캠 갤라지허의 2타점 좌전적시타, 코리 툽스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새크라멘토는 5회초 슬래이드 허스코트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영패를 모면했다. 결국 1-7 패배. 4연승을 마감하면서 47승63패가 됐다. 퍼시픽코스트리그 퍼시픽 북부지구 최하위.
[황재균.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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