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OCN이 장르물 신작 세 편을 통해 3연타 흥행을 예고했다.
올 여름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새 토일드라마 '구해줘'(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수)가 5일 첫 방송된다.
'구해줘'는 조금산 작가의 웹툰 '세상 밖으로'를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사이비 스릴러를 표방하며 사이비 종교 구선원의 민낯을 파헤치는 백수 4인방의 이야기를 담는다.
가수 겸 배우 옥택연, 배우 서예지, 조성하, 우도환 등을 비롯해 조재윤, 이다윗 등이 출연한다.
국내 드라마 최초로 '사이비 종교'를 주제로 삼은 만큼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상당하다.
'구해줘' 후속으로는 죽음을 지키려는 저승사자와 죽음을 보는 여자의 이야기 '블랙'이 10월 첫 방송된다.
'블랙'은 형사에게 빙의한 까칠한 저승사자 블랙과 죽음의 그림자를 볼 수 있는 하람이 천계의 룰을 어기고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보이스'를 연출한 김홍선 감독과 '신의 선물-14일'의 최란 작가가 대본을 맡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우 송승헌, 고아라, 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김동준 등이 출연한다.
OCN을 장르물의 명가로 우뚝 세운 '나쁜 녀석들'의 스핀오프물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가 '블랙' 후속으로 확정됐다. '38사기동대' 한정훈 작가와 한동화 감독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전작 '나쁜 녀석들'의 무대가 됐던 서원시를 배경으로 부패한 기득권 집단을 응징하는 나쁜 녀석들의 통쾌한 한방을 그린다.
배우 박중훈, 주진모, 양익준, 김무열, 지수 등이 출연을 확정해 역대급 스케일을 예고하고 있다.
OCN 측은 "2017년 상반기에 '보이스'와 '터널'로 장르물에 목마른 시청자들의 갈증을 해소했다면, 하반기에는 최대 기대작 '구해줘'와 '블랙'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를 통해 더욱 신선하고 새로운 재미를 안기겠다"고 밝혔다.
[사진 = OC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