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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김원희가 SBS '자기야 백년손님'과 TV조선 '살림 9단의 만물상'의 200회를 맞아 소회를 밝혔다.
김원희는 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프로그램 복이 참 많은것 같아요. '자기야'로 시작한 '백년손님'은 8년을 훌쩍 넘겼고, '살림9단의 만물상'은 벌써 4년이 지났네요. 진행자로서 한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진행할 수 있다는것은 특별한 축복인것 같습니다"로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녀는 "공교롭게 두 프로그램이 얼마 전 200회를 맞이했습니다. 감회가 참 새롭네요"며 "중년의 여성 연예인으로서. 능력에 비해 과대평가 받는 것도 감사하고 아직까지 활동할 수 있음에 더 감사하고 살갑지 않은 제 성격에 비해 주변에 도와주시고 함께 해 주시는 제작진과 선한분들이 너무 많다는데 대해 새삼 더 감사가 넘치네요"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사실 요즘 여성 MC들은 다양하게 활동할 기회가 아주 적습니다. 이거 아주 아주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만. 상황이 안변하면 제가 변화해야지요. 더 남성적으로 거듭나 볼 생각입니다"며 "모험을 싫어하는 성격이지만 이제 자기계발과 변화에 민감해져야함을 새삼 느끼며 슬슬 변신을 꾀하렵니다. 더 많은 프로그램하며 다양하게 활동할 계획입니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연기는 왜 안하냐 궁금해 하시는데 나름 그간 이유가 있었고 살 빼고 좋은 작품도 찾아볼 계획입니다. 너무 기대는 하지 마시고 잔잔하게 응원 부탁드립니다"고 덧붙였다.
이하 김원희의 SNS 글 전문.
저는 프로그램 복이 참 많은것 같아요~
자기야로 시작한 백년손님은 8년을 훌쩍 넘겼고,살림9단의 만물상은 벌써 4년이 지났네요.
진행자로서 한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진행할 수 있다는것은 특별한 축복인것 같습니다.할렐루야♡ 공교롭게 두 프로그램이 얼마전 200회를 맞이했습니다. 감회가 참 새롭네요.
중년의 여성 연예인으로서ㅋ 능력에 비해 과대평가 받는것도 감사하고 아직까지 활동할 수 있음에 더 감사하고 살갑지 않은 제 성격에 비해 주변에 도와주시고 함께 해 주시는 제작진과 선한분들이 너무 많다는데 대해 새삼 더 감사가 넘치네요.
사실 요즘 여성 mc들은 다양하게 활동할 기회가 아주 적습니다.
이거 아주아주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만 상황이 안변하면 제가 변화해야지요. 더 남성적으로 거듭나 볼 생각입니다.
모험을 싫어하는 성격이지만 이제 자기계발과 변화에 민감해져야함을 새삼 느끼며 슬슬 변신을 꾀하렵니다. 더 많은 프로그램하며 다양하게 활동할 계획입니다. (소속사 fnc가 서포트 해주겠죠 ㅎㅎ)
연기는 왜 안하냐 궁금해 하시는데 나름 그간 이유가 있었고 살빼고 좋은 작품도 찾아볼 계획입니다. 너무 기대는 하지 마시고 잔잔하게 응원 부탁 드립니다.
간단히 사진 올리고 짧게 하려 했는데 본의 아니게 길어져서 일기가 됐네요.
200회 맞이할 수 있는건 오직 시청자 덕분입니다.
진짜 진짜 감사드립니다♡
[김원희. 사진출처 = 김원희 인스타그램]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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