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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김주현이 물오른 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주현은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결혼식 당일 불의의 사고로 남편을 잃고, 복수를 꿈꾸는 강하리 역을 맡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극 중 김주현은 언니들과 손잡고 복수에 힘을 보태는가 하면, 불의에 순응하지 않고 꿋꿋하게 할 말은 다 하는 당찬 행보를 보여주기도 한다. 이런 당돌함은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드라마의 보는 재미를 높였다.
이 가운데 김주현의 물 오른 연기력이 호평을 얻고 있다. 남편의 억울한 죽음 이후 점점 강해져가는 강하리라는 인물을 섬세하게 표현해냈기 때문. 특히 착하고 정 많던 모습에서 당찬 인물로 변화해가는 모습을 디테일 살리는 표정연기와 실감 나는 감정 연기로 완벽히 소화했다. 더욱이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상사 달희(김다솜)에게 퇴사를 압박당하자 올바른 소리로 맞서 통쾌함을 안기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김주현은 매회 가슴 아픈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 했고, 홍시(오아린)를 보육원으로 보내야 하는 상황에선 실제 상황인 듯 절절한 오열연기를 선보여 캐릭터의 감정을 제대로 그려냈다는 평을 모았다.
또 김주현은 캐릭터의 성장에 맞춰 헤어, 의상에도 세심하게 변화를 줘 연기력뿐만 아니라 외모까지 절정에 달했다는 반응을 불러 모았다. 극 초반에는 머리를 질끈 묶고 털털한 면모를 보여준데 반해, 복수와 가까워지면서 머리를 짧게 자르고 비주얼 포텐을 터트린 것.
이에 연기력은 물론이고 비주얼까지 폭발하며 드라마를 보게 만드는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는 김주현의 앞으로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지난주 방송에서는 김주현과 기찬(이지훈), 세준(조윤우)의 얽히고설키며 더욱 흥미진진해질 '언니는 살아있다'의 앞으로 전개에 기대감이 한껏 증폭된다.
김주현 주연의 SBS '언니는 살아있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부터 연속 2회가 방송된다.
[사진 = 화이브라더스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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