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주전 유격수 오지환(27)이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빠진다.
LG 트윈스는 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오지환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오지환은 전날(3일) 잠실 롯데전에서 6회말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상대 투수 이정민의 견제에 귀루하다 발목 통증이 생겨 교체됐다.
오지환의 부상이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일단 엔트리 제외로 휴식을 부여하기로 했다. 양상문 LG 감독은 4일 경기를 앞두고 "3~4일 정도 안정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러면 또 3~4일을 준비하는 기간이 필요하다"라면서 "차라리 엔트리에서 빼서 치료를 하더라도 편하게 하는 게 낫다고 봤다"라고 엔트리 제외 이유를 밝혔다. 이날 LG는 황목치승을 선발 유격수로 내세운다.
오지환의 엔트리 제외는 이날 오후 3시 30분경 결정됐다. 따라서 1군 엔트리에 등록할 선수는 5일 합류할 예정이다.
[LG 오지환이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6회말 무사 1루 롯데 이정민의 1루 견제때 부상을 입고 교체되고 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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