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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거침없는 슈퍼스타 스타일리스트의 하루를 보여줬다.
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의 일상이 그려졌다. 그는 '슈퍼스타 스타일리스트'를 줄인 '슈스스'라 불리며 소개됐다.
이날 한혜연은 "자취한지는 지금 3년째다. 루키다"고 소개했다. 그는 "집이 너무 덥다"며 에어컨 바로 밑인 소파에서 잠을 잤다. 옷을 작업할 때도 에어컨 밑에서 했다.
한혜연 집에는 쉴새 없이 초인종이 울렸다. 계속해서 오는 퀵 때문인 것. 그는 "퀵비만 한달에 몇백이 든다"고 밝혔다. 그의 바쁜 일상이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그는 하루를 준비하며 거침없이 아이라인을 그렸다. "나에게 아이라인이란 빛이다. 눈을 안 뜬거나 다름 없기 때문에"라며 "사실 눈두덩이가 나이가 들면서 점점 내려간다. 보완한다고 끝에 그리기 시작하면 이게 내 시그니쳐가 됐다. 저한테는 정말 생명, 빛, 소금이다"고 밝혔다.
이어 깜짝 손님이 등장했다. 한혜연의 절친 배우 한지민이었다. 한지민은 "사올 거 없어서 맥주 사왔다. 날이 덥잖아"라며 애교 넘치는 등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한혜연은 "미친X"이라고 거침없이 욕설을 날렸다.
한혜연, 한지민은 절친인 만큼 편안한 모습이었다. 특히 한지민은 청순한 이미지와 달리 털털한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한혜연은 슈퍼스타의 스타일리스트인 만큼 한지민 앞에서 거침없는 욕설과 솔직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지민은 한혜연의 거침없는 모습을 좋아했다. "아이라인 그리지 않은 게 더 예쁘다"고 칭찬하는가 하면 한혜연을 껴안고 살을 만지며 애정들 드러냈다. 한혜연은 털털한 한지민을 엄마처럼 보살펴 줬고, 두 사람의 수다와 끈끈한 우정이 보는 재미를 더했다.
한혜연은 슈퍼스타 스타일리트다운 집은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옷과 패션 소품으로 꽉 찬 옷방은 손님 한지민도 놀라게 했다. 한지민은 한혜연의 집과 옷방을 구경하며 감탄했다.
이어 한혜연은 춤연습을 하고 난 뒤 집에 돌아와 바자회에 낼 옷을 정리했다. 날씬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작아진 옷을 정리했다.
한혜연의 옷사랑은 남달랐다. "옷이 질린다? 그런건 없는 것 같다. 옷이 너무 좋다. 옷이 질릴 날이 있을까?"라며 "보는 것만으로도 큰 기쁨이다. 사면 더 큰 기쁨이다. 옷에서만큼은 맥시멀한 인생을 살고 있기 대문에 좀 미니멀한 삶을 살아야겠더라"라고 고백했다.
[사진 = MBC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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