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인경(한화)이 4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김인경은 5일(이하 한국시각) 스코틀랜드 파이프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파72, 669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여자 오픈(총상금 325만 달러) 2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적어낸 김인경은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공동 2위 조지아 홀(잉글랜드), 렉시 톰슨(미국)과는 2타 차. 김인경은 올 시즌 숍라이트 클래식,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시즌 첫 3승의 주인공이 된다. 아직까지 메이저대회 타이틀은 없다.
김인경은 첫 홀인 1번 홀부터 보기를 범하며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2번 홀 버디로 곧바로 1타를 만회했고, 9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냈다. 이어진 후반 홀에선 11번 홀 이글로 선두로 올라선 뒤 17번 홀 버디로 2위와의 격차를 벌렸다.
장하나(BC카드)는 최운정(볼빅), 모 마틴(미국), 조디 이와트 섀도프(잉글랜드)와 함께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5위에 위치했고, 홀인원을 기록한 신지은(한화)은 김세영(미래에셋)과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KB금융그룹), 박성현(KEB하나은행), 전인지는 공동 48위, 유소연(메디힐),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65위에 그쳤다.
[김인경.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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