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김진성 기자] "1승이라도 해야 하는데."
KGC가 2017 EABA 동아시아 챔피언스컵 2연패에 빠졌다. 5일 안양에서 열린 타이페이 다씬 타이거스(대만)에 82-85로 졌다. 6일 쓰촨 핀셩(중국)과의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9월 심천(중국)에서 열리는 2017 FIBA 아시아 챔피언스컵 출전 이 좌절됐다.
김승기 감독은 "체력도 안 되고, 다리도 안 떨어졌다. 1대1 수비할 때 다 뚫리면서 게임이 엉망이 됐다. 그래도 경기 막판 안양 팬들에게 면목이 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앞으로는 정상적인 몸으로 재미 있는 경기를 보여주겠다. 재미 있는 게임으로 보답해야 한다. 1승이라도 해야 하는데 쉽지 않을 것 같기는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좀 더 다듬어야 한다. 시간이 2개월 정도 남았으니 시즌 때까지는 몸을 정상으로 올릴 수 있을 것이다. 대만도 타이트한 디펜스를 하던데, 이겨나갈 수 있는 연습을 한 걸 긍정적으로 바라본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4쿼터 전면강압수비에 대해 "사실 지금 그 수비를 하면 안 된다. 몸이 안 돼있기 때문에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빼앗는 수비를 했는데 몸이 됐을 때 하는 게 좋다. 선수들은 내가 생각한대로 해줬다"라고 말했다.
[김승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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