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이 김재환의 결승포에 힘입어 연이틀 LG를 제압했다.
두산 베어스는 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0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두산은 1-1로 맞선 9회초 김재환의 중월 솔로포(시즌 27호)로 리드할 수 있었다. 선발투수 장원준은 6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8년 연속 10승은 달성하지 못했다.
경기 후 김태형 두산 감독은 "(장)원준이가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너무 잘 던졌다. 뒤에 나온 투수들 역시 점수를 허용하기는 했지만 타이트한 상황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김)재환이가 중심타자로서 꼭 필요한 순간에 한방을 쳐줬다. 선수들의 강한 의지가 느껴졌다. 마지막 수비에서 집중력이 빛났다"라고 말했다.
두산은 9회말 2사 1루에서 안익훈에 좌중간 안타를 맞았으나 2루로 뛰던 안익훈을 태그 아웃시키며 경기를 종료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초 무사 선두타자로 나서 솔로홈런을 터뜨린 후 김재환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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