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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아스날이 승부차기 끝에 첼시를 꺾고 잉글랜드 커뮤니티 실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아스날은 6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잉글리시 커뮤니티 실드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첼시는 바추아이, 윌리안, 페드로, 파브레가스, 캉테, 모제스, 알론소, 아스필리쿠에타, 다비드 루이스, 케이힐, 쿠르투아가 출전했다.
아스날은 라카제트, 웰백, 이워비, 체임벌린, 샤카, 엘네니, 베예린, 롬레알, 메르데자커, 홀딩, 체흐가 나왔다.
득점 없이 전반이 끝난 가운데, 첼시가 후반 시작 1분 만에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케이힐의 도움을 받은 모제스가 아스날 골망을 갈랐다.
후반 35분 변수가 발생했다. 첼시 공격수 페드로가 무리한 태클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반격에 나선 아스날은 후반 37분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교체로 들어온 이적생 콜라시나치가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승부는 결국 90분을 지나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커뮤니티 실드는 연장전 없이 곧바로 승부차기를 치른다.
ABBA 방식으로 진행된 승부차기에선 아스날이 승리했다. 첼시는 두 번째 키커인 체흐와 세 번째 키커인 모라타가 연속 해서 실축하며 무너졌다.
결국 아스날은 지루까지 4명의 키커가 모두 침착하게 승부차기를 성공하며 커뮤니티 실드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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