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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가 9일 화려한 서막을 올린다.
10일 오후 7시 충북 제천시 청풍호반 무대에서는 제13회 JIMFF의 개막식이 열린다.
이날 사회는 배우 이하늬와 정상훈이 맡았다. 두 사람 모두 음악적으로 조예가 깊다. 이하늬는 가야금 대중화에 앞장선 스타이며, 정상훈은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하늬와 정상훈의 진행 아래 이근규 조직위원장의 개막 선언, 홍보대사 한지민의 무대인사, 국제경쟁부문 및 심사위원단 소개, 제천아시아영화음악상 수상자 카와이 켄지에 대한 시상식, 개막작 '장고' 소개 및 감독 에티엔 코마의 무대인사, 특별공연, 개막작 상영 등의 순으로 꾸며진다. 무성영화 전문 연주자 스티븐 혼이 시네마 공연도 한다.
심사위원단부터 게스트들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단으로는 '암살'의 최동훈 감독, 대만 배우 계륜미, 칸영화제 부집행위원장 크리스티앙 쥰, 홍콩 영화제작자 스 난셩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영화제 기간 동안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섹션의 작품 7편 중 대상에 해당하는 '롯데 어워드' 수상작 1편을 선정한다. 수상작은 2,000만 원이 수여되며 폐막작으로 특별 상영된다.
JIMFF 개막식에는 사회자 이하늬, 정상훈과 홍보대사 한지민뿐만 아니라 다수의 영화인들이 자리를 빛낸다. 공효진, 권율, 김기천, 김의성, 박주미, 손담비, 안성기, 오광록, 이지아, 이청아, 이영하, 이매리, 안소희, 진양혜, 손범수 등이 참석한다. 피에스타 린지도 레드카펫을 밟는다.
국내 감독들도 축제의 시작을 함께한다. 김종관, 김태균, 김홍집, 나홍진, 방은진, 봉만대, 송경식, 이재용, 이준익, 이현승, 임필성, 정지우, 정지영 등 감독들이 개막식을 찾는다.
올해 JIMFF의 축제 기간은 10일부터 15일까지 총 6일간이다. 34개국 107편의 음악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가수 거미, 자우림 김윤아, 장재인, 에디킴, 박재정 등 30여 개 팀의 음악 공연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다.
12일에는 '짐프 어워즈'(JIMFF AWARDS) 시상식도 개최된다. JIMFF OST와 JIMFF 스타 두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다. JIMFF 집행위원회와 국내 영화감독들이 설문을 통해 수상자를 선정, 이를 시상하고 축하하는 자리다.
JIMFF OST와 JIMFF 스타, 각 부문의 첫 수상의 영광은 '불한당' 김홍집·이진희 음악 감독과 '형' 도경수·'싱글라이더' 안소희에게 돌아갔다.
JIMFF는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온 비경쟁국제영화제로 영화와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음악영화제다.
[사진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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