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전설’ 이승엽이 또 하나의 기록을 수립했다.
이승엽(삼성 라이온즈)은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1차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승엽은 경기 전까지 시즌 100안타에 단 2개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3회말 2사 만루에서 2타점 우전 적시타로 99번째 안타를 신고한 이승엽은 4-4로 맞선 6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중전안타를 때려내 100안타를 완성했다. 두 안타 모두 차우찬(LG)에게 때려냈다.
이로써 이승엽은 KBO리그 역대 3번째로 15년 연속 100안타에 성공했다. 앞서 양준혁과 박한이가 해당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이승엽.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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