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경 16점' 한국, 스리랑카 꺾고 亞선수권 2연승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 여자배구가 가볍게 2연승을 따냈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각)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C조 스리랑카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4, 25-17, 25-13)으로 승리를 챙겼다.

전날(9일)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완파한 한국은 2연승을 거뒀다. '에이스' 김연경은 이틀 연속 휴식.

1세트는 한국의 강한 서브와 상대방의 연이은 공격 실수로 쉽게 득점을 올리며 25-14로 손쉽게 따냈다.

2세트 역시 초반 한국의 우세속에 쉽게 공격 포인트를 가져갔다. 하지만 세트 중반, 한국의 리시브와 토스가 흔들리는 사이 스리랑카가 19-16까지 쫓아왔다. 하지만 한국은 황민경의 공격과 한수지의 이동공격이 연속으로 성공하면서 점수차를 다시 벌려 세트스코어 25-17로 2세트 역시 가져갔다.

3세트는 경기 초반 스리랑카의 공격 범실이 연속으로 나오면서 8-2 한국이 크게 앞서나갔다. 세트 중반까지도 한국이 크게 앞서가며 16-7로 앞서나갔고 황민경의 연속 공격 성공으로 24-10으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고 마지막 황민경의 공격 성공으로 25-13으로 3세트 역시 가져갔다.

이날 경기에서 황민경이 16득점, 박정아가 10득점을 올리며 활약했고 김연경은 컨디션 조절차 출전하지 않았다.

한국은 한국시각으로 11일 오후 1시 30분에 베트남과 예선 3찬전을 치른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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