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3경기 3승, 그리고 평균자책점 0.90. 'LG 킬러'라 해도 손색이 없다.
SK 외국인투수 스캇 다이아몬드는 유독 LG에 강하다. 다이아몬드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13차전에서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안타 9개를 내줬지만 1실점 호투로 팀의 2-1 승리를 책임졌다.
시즌 7승째. 이날 다이아몬드는 145km까지 나온 빠른 공에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등을 구사하며 LG 타선을 1점으로 묶었다.
경기 후 다이아몬드는 "오늘(10일)의 1승은 단순한 1승이 아니라 팀이 너무나 필요한 승리였기에 더 기쁘다. 또한 내가 선발로 7이닝을 던지면서 팀에 기여했다는 사실이 기분 좋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다이아몬드는 "최승준의 타점이 중요했고 야수들이 수비를 잘한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아 동료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이 기세를 이어 연승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다이아몬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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