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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자기야-백년손님' 나르샤가 남편 황태경과 농촌체험에 나섰다.
10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 387회에는 남편 황태경과 함께 후포리 귀농체험을 하는 나르샤의 모습이 그려졌다.
깨가 쏟아지는 신혼인 나르샤 부부는 전원생활에 대한 부푼 꿈을 안고 후포리 체험을 시작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들은 전원생활의 로망이 산산조각이 났다.
나르샤의 남편 황태경은 아귀와 사투를 벌였고, 힘겨워하며 아귀를 잘랐다. 그는 "손에서 아귀 냄새가 계속 난다"라고 말했다.
나르샤는 삶은 문어를 잘 자르지 못해 후포리 어머니들에게 호통을 들어야했다. 그는 김밥처럼 조각을 내며 문어를 잘랐고, 어머니는 "어슷썰기를 해야 문어의 식감이 살아난다"라고 말했다. 고생 끝에 후포리 밥상을 본 나르샤 부부는 크게 기뻐하며 밥을 먹었다.
이후 두 사람은 자기 전 뭔가를 아쉬워했다. 나르샤는 콧소리를 내며 남편의 다리를 주물러줬고, "샤워를 싹 하고 좋아하는 영화를 보면서 맥주 한 잔 하는게 하루의 낙이고 힐링"이라며 남재현에게 술 한 잔 할 수 있는 곳이 있느냐고 물었다.
남재현은 "어머니 집에 블루베리주가 있다"라며 나르샤를 앞세워 블루베리주를 가져오라고 말했다. 나르샤는 완전범죄를 꿈꿨지만 이춘자 어머니가 곧바로 잠에서 깨, 눈치를 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나르샤는 새벽에 일어나 남편과 함께 옥수수를 땄고, 장작을 힘차게 패며 하루를 시작했다. 나르샤의 모습에 황태경은 "이 여자랑 살면 어떤 일이 있어도 굶어죽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밭일이든 장작이든 든든했다"라고 말했다. 이들의 고군분투 귀농체험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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