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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NBA

호그 터키행·황당한 오리온, 해법은 자유계약

시간2017-08-11 05:50:01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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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온다, 안 온다는 말이 없어요."

오리온 추일승 감독에게 심상찮은 소식을 들은 건 6일 고양체육관 지하코트에서 농구콘서트가 끝난 뒤였다. 외국선수 입국가능일(15일)이 코 앞인데 1라운드서 선발한 외국선수 더스틴 호그가 국내에 들어올지, 말지 알 수 없었던 상황.

다 끝난 얘기인줄 알았다. 지난 7월 25일 오리온 훈련을 보러 갔을 때 추 감독에게 "컨퍼런스 콜로 3자 대면(호그 미국인 에이전트, 한국인 에이전트와 함께)을 했다. 프로답게 하자고 했다. 그랬더니 알아듣더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호그가 오리온 지명을 받은 게 한국시각 7월 21일 새벽이었다. KBL 구단들이 외국선수 드래프트서 선수를 지명하면, 해당 선수는 곧바로 계약서에 사인부터 한다. 그 다음에 감독이 건넨 유니폼을 입고 기념촬영을 한다.

비슷한 시기에 유로바스켓 홈페이지에 호그가 터키리그로 가는 게 유력하다는 기사가 게재됐다. 확정보도는 아니었다. 오리온이 호그와 먼저 사인했으니 터키로 가려면 터키에서 오리온으로부터 이적동의서를 받는 게 정식 절차다.

즉, 오리온은 호그의 터키 소속팀에 이적동의서를 지급하지 않으면 그만이었다. 그래서 추 감독과 오리온 프런트는 걱정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안심했다. 하지만, 이후 상황이 급변했다. 호그 에이전트가 최근까지 오리온에 입국 시기를 통보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외국선수들 사정에 밝은 추 감독의 우려는 최악의 사태로 이어졌다. 터키 피나 카르시야카미즈가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호그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거액과 함께 최소 1년 보장계약에 호그에게 유리한 추가옵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BL은 외국선수에게 한 시즌 보장계약을 하지 않는다. 기량미달, 몸 상태에 대한 속임수 등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대신 월봉 3만달러(2라운드 2만달러)를 지체하지 않고 꼬박꼬박 준다. 그러나 거액의 보장계약, 넓은 시장을 자랑하는 유럽 구단의 제안을 마다할 외국선수는 없다.

호그의 미국인 에이전트가 오리온에 위약금을 물어줄 의사가 있다고 했다. 계약서상 10만불의 위약금을 오리온에 줘야 한다. 그러나 오리온 김태훈 사무국장은 "한국에 온다고 했는데도 안 왔는데 그 말을 어떻게 믿나"라고 했다. 또 다른 농구관계자도 "말이 그렇다는 것이고, 위약금을 줄 리 만무하다"라고 전망했다. 법정소송을 걸거나 FIBA 혹은 스포츠중재재판소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오리온만 머리 아프다.

오리온은 2년 전 다 터커를 지명하고도 활용하지 못한 동부와 유사한 피해를 입었다. KBL은 11일 재정위원회를 개최한다. 2년 전 터커처럼 호그에게도 5년 자격정지와 함께 에이전트도 처벌할 가능성이 크다. 오리온 김태훈 사무국장은 "터커 사태 이후 에이전트에게도 처벌할 수 있게 개정했다"라고 했다.

오리온의 피해는 보상받을 수 없다. 10일 사무국장 회의서 오리온이 호그의 대체 외국선수를 어떻게 할 것인지 논의했다. 올 시즌 외국선수 대체선수 규정에 따르면 지난 2년간 KBL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던 외국선수들을 선발할 수 있다. 그러나 KBL 이성훈 사무총장은 "드래프트서 지명돼 입국, 최소 1주일간 머물렀던 선수를 교체할 때만 적용되는 규정"이라고 했다.

호그는 아예 입국하지도 않는다. 때문에 오리온은 이번 트라이아웃에 나온 선수들 중에서만 호그 대체선수를 선발할 수 있다. 그럴 수밖에 없다. 이번 외국선수 드래프트는 흉작이었다. 몇몇 구단이 검증된 경력자들로 교체를 준비 중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다른 구단들로선 오리온이 현 시점에서 작년에 검증된 외국선수들을 먼저 선택하는 걸 동의할 이유가 없다.

때문에 오리온으로선 호그를 놓친 게 더더욱 속이 쓰리다. 오리온은 올 시즌 2라운드급, 혹은 그 이하급 외국선수 2명과 시즌을 치러야 한다. 호그의 대체선수를 다시 교체해도 입국 후 최소 1주일간 기다려야 한다. 대체선수는 빨라야 8월 중순~말 입국이라고 봐야 한다. 15일부터 입국하는 다른 구단들과의 대체선수 영입경쟁서 불리할 수밖에 없다. 다만, 이성훈 사무총장은 "오리온이 피해를 봤기 때문에 호그 교체는 외국선수 기타사유 교체 카운트에는 포함되지 않는다"라고 했다.

이 사태의 교훈은 명확하다. 수 차례 언급한대로, KBL과 WKBL 외국선수 수급은 트라이아웃이나 드래프트가 아닌 자유계약제로 전환해야 한다. 자유계약제라면 오리온이 직접 호그와 접촉, 협상을 통해 호그를 설득할 수 있었다. 물론 자유계약제를 도입해도 호그 케이스와 유사한 사태가 벌어질 수는 있다. 그러나 외국선수들 몸값의 애버리지가 올라가기 때문에 구단들이 손 한번 쓰지 못하고 당할 가능성은 그만큼 줄어든다.

KBL 외국선수 월봉 3만불은 더 이상 아주 매력적이지는 않다. 물론 추 감독은 "유럽도 하부리그는 KBL보다 많이 못 받는다"라고 했다. 그러나 시즌 보장계약 조건, 혹은 거액의 다년계약에 3만불 월봉계약은 초라하다.

아무리 KBL 구단들이 외국선수들에게 대접을 잘 해줘도, 프로는 곧 돈이다. 자유계약을 통해 외국선수들 몸값을 현실화하고,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국내 경제사정을 감안하면 자유계약제를 해도 구단들이 크게 비싼 외국선수들을 데려오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대신 구단들이 원하는 유형의 선수와 자유롭게 컨택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게 프로다.

KBL, WKBL 외에 전 세계에서 트라이아웃&드래프트로 외국선수를 선발하는 프로농구리그는 거의 없다. 심지어 호그의 미국인 에이전트는 라스베거스에 나타나지도 않았다. 미국인 에이전트들이 KBL을 바라보는 현실인식이 이 정도다. 호그 사태로 KBL 외국선수제도가 기형적이라는 게 또 한번 증명됐다.

[호그(위), 드래프트 직후 오리온 외국선수들 기념사진(아래).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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