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승현(NH투자증권), 오지현(KB금융그룹)이 공동선두에 올랐다.
이승현과 오지현은 11일 제주도 제주 오라컨트리클럽(파72, 6545야드)에서 열린 2017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6억원) 1라운드서 나란히 버디 9개로 9언더파 63타를 치며 공동선두에 올랐다. 코스레코드다.
이승현은 3~6번홀, 9번홀, 11번홀, 13~15번홀에서 연이어 버디를 잡았다. 오지현은 11번홀을 시작으로 14~15번홀, 1~2번홀, 4번홀, 7~9번홀에서 버디를 낚았다. 두 사람을 쫓는 장수연도 버디만 8개를 낚아 8언더파 64타로 단독 3위다.
이승현은 "오랜만에 잘 쳐서 프레스룸에 오니 좋다. 생애 최저 타수가 8언더였는데 오늘 9언더파 치면서 내 기록을 깨서 더욱 뜻 깊다. 2017 시즌 통틀어서 퍼트가 가장 만족스러웠던 하루였다"라고 말했다.
오지현은 "이 코스는 어렸을 때부터 많이 쳤던 코스라 일단 마음이 편했고, 퍼트감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편하게 플레이 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샷 감도 나쁘지는 않았다. 그런데 워낙 퍼트가 잘 떨어져서 이렇게 좋은 스코어 낼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박민지가 7언더파 65타로 4위, 지주현, 고나현, 김해림이 6언더파 66타로 공동 5위, 고진영, 김자영2이 5언더파 7타로 공동 8위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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