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2' 윤상, '성악계 비와이' 김주택 등장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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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바리톤 김주택이 ‘팬텀싱어’ 시즌2에 출연했다.

11일 오후 JTBC ‘팬텀싱어2’가 첫방송 됐다.

이날 김주택은 다른 출연자들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많은 이들이 “성악계의 공인”, “쇼미더머니로 치면 비와이 급”, “성악하는 분들에게는 워너비”, “세계 톱클래스” 등의 평을 곁들이며 그의 출연에 놀라워했다. 실제 김주택은 이탈리아에서 동양인 최초 오페라 메이저 극장에서 주연으로 무대에 섰을 정도로 그 실력을 인정 받고 있는 인물.

김주택은 “팬텀싱어 시즌1을 봤을 때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더라. 제가 0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에 이런 결정을 하게 됐다”고 ‘팬텀싱어2’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윤상 역시 그의 출연에 의문을 갖긴 마찬가지였다. 윤상은 무대로 나선 김주택에게 “현재 우리나라보다 해외에서 러브콜이 더 많은데 그런데 왜 오신 거예요?”라고 물었고, 김주택은 “저도 많이 고민을 해봤는데 오페라나 대중음악이나 관객이 없으면 존재 의미가 없지 않나. 그래서 ‘팬텀싱어’라는 방송을 통해서 제 노래를 대중들께 많이 알리고 싶어 나왔다”고 답했다.

김주택의 무대를 본 윤종신은 “아 이거구나”, “처음부터 달랐다고 느꼈다”며 미소 지었다. 손혜수는 “성악의 경지가 저기까지 올라가면 얼마나 더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는지, 그리고 무엇보다 왜 완벽하다고 느꼈는지의 초점은 호흡의 완성도에 있었다. 작은 소리를 내든 큰 소리를 내든 충분히 안정적으로 아름답게 들을 수 있는 소리를 들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종신은 “‘팬텀싱어’ 1, 2 중에서 가장 극찬을 받은 분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해 그의 실력을 짐작케 했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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