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kt가 선두 KIA를 상대로 2연패서 벗어났다.
kt 위즈는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서 9-8로 이겼다. 최하위 kt는 2연패서 탈출했다. 34승70패가 됐다. 선두 KIA는 66승37패1무가 됐다.
KIA는 2회초 선두타자 최형우가 볼넷을 골랐다. 나지완의 좌중간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서동욱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최형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3회초에는 1사 후 김선빈의 좌중간 안타, 이명기의 우중간 안타로 잡은 1,3루 찬스서 김주찬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올렸다. 로저 버나디나와 최형우의 연속안타로 다시 1점을 달아났다.
kt는 3회말 1사 후 오태곤이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후속 심우준이 KIA 선발투수 팻딘에게 볼카운트 2S서 3구 144km 패스트볼을 통타, 비거리 115m 좌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시즌 4호.
kt는 4회말 선두타자 윤석민이 딘에게 볼카운트 1B2S서 4구 143km 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15m 좌월 동점 솔로포를 뽑아냈다. 계속해서 박경수의 좌중간 2루타, 유한준, 전민수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오태곤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심우준이 1타점 역전 중전적시타를 터트렸다.
KIA는 5회초에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2사 후 버나디나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최형우의 우중간 안타로 1,3루 찬스. 나지완이 1타점 좌전적시타를 터트렸다. 그러자 kt는 5회말 1사 후 윤석민의 좌중간 안타에 이어 박경수가 볼카운트 2B1S서 딘의 4구 123km 커브를 공략, 좌중월 투런포로 다시 앞서갔다.
KIA는 6회초 1사 후 김선빈이 심재민에게 볼카운트 2B1S서 4구 142km 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15m 좌중월 솔로포를 날렸다. 김주찬이 우중간 깊숙한 타구를 날려 김선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본인은 3루에서 아웃됐다.
kt는 6회말 선두타자 전민수가 번트안타로 출루했다. 오태곤의 희생번트, 심우준의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정현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로하스가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려 균형을 깼다.
KIA는 결국 9회초에 승부를 뒤집었다. 1사 후 대타 최원준의 우선상 2루타, 안치홍의 고의사구로 찬스를 잡았다. 이범호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한승택이 kt 마무리 김재윤에게 우선상 2타점 결승 3루타를 날렸다.
그러나 결국 kt가 승리했다. 9회말 2사 후 박경수의 볼넷, 유한준의 내야안타로 잡은 찬스서 이해창이 KIA 마무리 김윤동을 상대로 우선상 끝내기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kt가 극적인 승리를 따낸 순간.
kt 선발투수 주권은 4이닝 5피안타 1탈삼진 1볼넷 3실점했다. 이어 심재민, 이상화, 엄상백, 김재윤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재윤이 블론세이브를 하고도 구원승을 따냈다. 타선에선 심우준이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박경수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2득점, 윤석민도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 2득점, 끝내기안타를 날린 이해창이 돋보였다.
KIA 선발투수 팻딘은 4⅓이닝 8피안타(3피홈런) 5탈삼진 2볼넷 6실점했다. 홍건희, 김세현, 임창용, 심동섭, 김윤동이 이어 던졌다. 김윤동이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톱타자 이명기가 2안타 2득점으로 분전했다.
[이해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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