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최정 동생 최항이 형을 대신해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SK 와이번스는 1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엔트리 변동을 실시했다. 좌타 내야수 최항을 콜업하고 좌완투수 김대유를 제외했다.
최항은 아직까지 최정의 동생으로 더 알려져있다. 6월말부터 7월초까지 1군 경기를 뛰며 타격에서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올시즌 1군 성적은 타율 .286(14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 다만 수비에서는 아직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실력을 가다듬던 최항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7월 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후 한 달여만의 1군 복귀. 올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75경기 타율 .353(289타수 102안타) 9홈런 55타점 5도루 56득점을 남겼다.
1군 복귀날 선발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린다. 형의 포지션인 3루수로 나선다. 전날 종아리 근육 경련 증세로 경기 도중 교체됐던 최정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큰 부상은 아니며 선수보호차원이다.
[SK 최항.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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