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최창환 기자] “윤규진이 오랜만에 선발투수로 나와 잘 던져줬다. 타자들도 집중력 있게 주자가 있을 때 득점을 내줬다.”
한화가 투타의 조화 속에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상군 감독대행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1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했다.
윤규진의 호투가 돋보인 경기였다. 불펜에서 선발투수로 보직을 변경한 후 처음 선발 등판한 윤규진은 6⅔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1자책) 호투를 펼쳐 6승째(5패)를 따냈다.
타선도 활발한 모습을 보여 윤규진의 부담을 덜어줬다. 양성우가 2회초 결승타를 만들어냈고, 윌린 로사리오는 연타석 홈런으로 2년 연속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경기종료 후 “윤규진이 오랜만에 선발투수로 나와 잘 던져줬다. 타자들도 집중력 있게 주자가 있을 때 득점을 내줬다. 경기 초반 4득점을 올려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이어 “로사리오가 도망가야 할 상황에서 필요한 홈런을 쳐줬다. 모든 선수들이 잘해줬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는 오는 13일 넥센전에 김재영을 선발 투입, 4연승을 노린다.
[이상군 감독대행.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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