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로멜루 루카쿠가 멀티골을 터트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개막전에서 웨스트햄을 완파했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개막전 홈 경기에서 루카쿠의 멀티골과 앙토니 마샬, 폴 포그바의 쐐기골로 4-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3점을 획득하게 기분 좋게 시즌을 출발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루카쿠, 마커스 래쉬포드, 후안 마카, 헨리크 미키타리안, 포그바, 네마냐 마티치, 안토니오 발렌시아, 에릭 바이, 필 존스, 달레이 블린트, 다비드 데 헤아를 내보냈다.
맨유가 전반 33분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역습 과정에서 래쉬포드가 찔러 준 패스를 쇄도하던 루카쿠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공은 골대를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루카쿠는 후반에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7분 세트피스 찬스에서 미키타리안에 올린 공을 루카쿠가 헤딩으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웨스트햄은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의 헤딩이 크로스바를 때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맨유의 공격은 계속됐다. 무리뉴 감독은 마루앙 펠라이니, 마샬을 교체로 투입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그러면서 골 폭풍이 이어졌다. 교체로 들어온 마샬이 후반 43분 미키타리안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갈랐다. 그리고 후반 45분에는 포그바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4-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