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택시운전사’가 천만영화 청신호를 켰다.
14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13일 하루 동안 68만 772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관객수는 793만 7,993명이다.
14일 오전 중에 800만 관객을 돌파하는 ‘택시운전사’는 15일 광복절 휴일에 흥행 탄력을 받아 이번주 900만 돌파에 이어 천만영화를 향해 질주할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영화 관람도 전국민적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서울 용산 CGV에서 5·18민주화운동 참상을 전 세계에 보도한 고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의 부인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80)와 장훈 감독, 배우 송강호, 유해진과 함께 영화 ‘택시운전사’를 관람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아직까지 광주의 진실이 다 규명되지 못했다. 이것은 우리에게 남은 과제”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강호,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가슴을 울리는 스토리, 장훈 감독의 담백한 연출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춘 영화로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제공 = 쇼박스, 청와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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