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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벨기에 2부리그 소속 AFC 투비즈가 무승부를 거뒀다.
투비즈는 13일(한국시간) 벨기에 프로리그 B 베스텔로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상대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음에도 아쉽게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시즌 프로리그 A에서 강등된 베스텔로와의 원정경기를 맞아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치고 후반시작하자 마자 4분만에 상대 애니스 선수가 거친 태클로 경고를 받아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투비즈는 강하게 공세를 취했으나 후반 23분 허를 찌르는 스루패스에 반젤이 발을 툭 갖다 대며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 전열을 가다듬어 결국 후반 35분 윙어 젠케가 오른쪽 사이드를 돌파하여 올린 크로스를 스티븐스가 받아 골망을 갈랐다.
이날 투비즈는 새로운 얼굴을 선보였다. 지난 5월에 열린 U-20 월드컵에서 일본 대표팀의 주장으로 참가했던 미드필더 사카이 다이스케를 J리그 오이타 트리니타에서 영입했다.
사카이는 시즌 첫 경기에는 출전을 못했지만 두 번째 경기부터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공수조율을 맡았다. 2016년 수원JS컵에도 일본 대표로 참가했던 사카이는 당시 박지성 JS파운데이션 이사장으로부터 일본대표팀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로 지목되기도 했다.
지난 시즌 영입된 공격수 이재건과 함께 이번 시즌 투비즈의 공격진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건은 사카이의 플레이에 대해서 “손발을 맞춘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공격수들의 움직임을 가장 잘 알고 살려주는 선수이다. 상대 수비수들의 움직임을 미리 읽어 공격수들에 맞춰 적재적소에 패스를 잘 찔러준다”고 평했다.
[사진 = 스포티즌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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