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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맨홀' 측 "김재중의 복불복 현재, 많은 기대해달라"

시간2017-08-16 17:24:03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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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맨홀' 김재중이 상상을 초월하는 시간여행의 나비효과로 180도 달라진 인생을 살게 될 전망이다.

봉필의 시간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KBS 2TV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극본 이재곤 연출 박만영 유영은, 이하 '맨홀') 측이 16일 하와이안 셔츠에 금목걸이를 장착한 '건달 포스' 김재중과 180도 달라진 현재에서 마주한 '똘벤져스'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앞선 방송에서 봉필(김재중)은 28년간 짝사랑한 수진(유이)의 결혼으로 낙담하던 중 우연히 맨홀에 빠지면서 과거로 타임슬립 했다. 10년 전 고등학교 때로 돌아간 봉필은 그 때의 실수를 만회하고 인생을 리모델링하고자 수진의 첫키스를 빼앗고 무참히 차버린 교회 오빠와 리벤지 매치를 벌였다. 결과는 봉필의 대승리. 하지만 승리의 기쁨은 찰나, 수진은 교회에서 싸움을 벌인 봉필에게 크게 실망해 자리를 떴고 봉필은 이렇다 할 변명도 하지 못 한 채 현재로 강제소환 되며 앞으로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 된 사진 속 김재중은 하늘이 내린 '갓백수' 시절 늘 착용하던 츄리닝 대신 번쩍이는 금목걸이에 화려한 셔츠, 용문신까지 장착하고 나타나 눈길을 끈다. 여기에 봉필의 앞에서 놀란 토끼눈으로 겁을 먹고 있는 석태(바로)의 모습까지 함께 포착돼 궁금증을 유발한다. 봉필이 불러온 나비효과 여파가 과연 어디까지 미쳤는지 관심이 모아진다.

함께 공개된 또 다른 사진에서 유이가 누군가에 의해 납치를 당해 의자에 묶여 있어 시선을 끈다. 봉필이 똘기 충만 '갓백수'가 아닌 '건달'이 된 만큼 수진의 납치에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과연 봉필이 수진을 구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봉필은 동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맨홀에 빠지면서 초특급 상상초월 시간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맨홀을 통해 가게 되는 시점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랜덤이고, 과거로 돌아간 봉필의 사소한 행동 하나는 현실을 뒤죽박죽 신세계로 바꾸어 놓는 상상초월 나비효과를 불러온다. 때문에 되돌아온 현재는 그야말로 복불복.

'맨홀' 제작진은 "봉필의 시간여행은 이제 시작이다. 180도 다른 모습으로 현재로 강제 소환된 3회 흥미진진할 것. 봉필과 똘벤져스를 기다리는 복불복 현재가 무엇일지 많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맨홀'은 하늘이 내린 백수 주인공 봉필이 우연히 맨홀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빡세고 버라이어티한 '필生필死' 시간 여행을 그린 코믹 어드벤처 드라마로 16일 밤 10시 3회가 방송된다.

[사진 =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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