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린드블럼이 복귀 후 첫 승 요건을 갖췄다.
조쉬 린드블럼(롯데 자이언츠)은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중반 다시 롯데 유니폼을 입은 린드블럼은 아직까지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날 전까지 4경기에 나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5.68에 그쳤다. 다만 지난 등판인 10일 NC전에서는 7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제 몫을 했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1회 선두타자 정진호에게 좌중간 2루타를 내준 뒤 류지혁의 뜬공 때 1사 3루로 변했다. 실점하지 않았다. 닉 에반스를 3루수 앞 땅볼로 처리한 린드블럼은 이어진 2사 1, 3루에서 양의지를 내야 땅볼로 막고 무실점으로 1회를 마쳤다.
2회는 깔끔했다. 뜬공 2개와 직선타 1개로 이닝을 마감했다.
3회들어 첫 실점을 했다. 이번에도 상대 테이블세터와의 승부 결과가 좋지 않았다. 1사 이후 정진호에게 우전안타, 류지혁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으며 2, 3루에 몰렸다. 결국 에반스의 1루수 앞 땅볼 때 선취점을 내줬다.
4회와 5회는 완벽했다. 4회는 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끝냈으며 5회 역시 삼진 1개 포함, 세 타자로 이닝을 마쳤다.
5회까지 72개를 던진 린드블럼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추가 실점 위기에 몰렸다. 류지혁에게 2루타, 에반스에게 중전안타를 맞으며 무사 1, 3루가 됐다. 이어 김재환의 2루수 앞 병살타 때 2번째 실점을 했다.
그래도 위기를 최소 실점으로 막자 타자들이 화답했다. 이어진 6회말 공격에서 2점을 뽑으며 역전 득점을 안긴 것.
이번에는 린드블럼이 이 흐름을 이어갔다. 7회 투구에서 세 타자를 완벽히 틀어 막았다.
린드블럼은 팀이 4-2로 앞선 8회부터 마운드를 박진형에게 넘겼다. 불펜이 동점과 역전을 내주지 않으면 복귀 이후 첫 승을 챙긴다.
2경기 연속 호투하며 코칭스태프의 기대에 부응한 린드블럼이다. 투구수는 104개.
[롯데 린드블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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