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시즌 9승에 도전한 LG 좌완투수 차우찬이 호투하고도 승리의 열매를 얻지 못했다.
차우찬은 1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의 시즌 12차전에서 6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차우찬은 2회초 무사 2,3루 위기에서 오정복을 중견수 플라이, 장성우를 2루수 플라이로 잡은데 이어 오태곤을 삼진으로 잡고 위기 관리 능력을 과시했다.
3회초에도 정현을 몸에 맞는 볼, 전민수를 우전 안타로 내보냈지만 멜 로하스 주니어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은 뒤 윤석민의 땅볼을 직접 잡아 아웃시켰고 박경수를 삼진으로 처리, 역시 실점하지 않았다.
6회 투구 도중 나광남 주심에게 타임을 요청한 뒤 손가락 상태를 점검하기도 했던 차우찬은 윤석민에 좌전 2루타를 맞은 뒤 유한준에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 첫 실점을 했으나 이후 실점은 없었다. LG는 6회말 최재원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간신히 1-1 동점을 이뤘다. 차우찬은 7회초 이동현과 교체돼 시즌 9승째를 따내지 못했다.
[LG 차우찬이 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kt의 경기에서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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