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롯데가 3연승을 질주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이대호와 조쉬 린드블럼의 활약 속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연승 행진을 '3'으로 늘리며 5위 넥센 히어로즈 추격을 이어갔다. 시즌 성적 56승 2무 53패. 반면 두산은 2연패, 시즌 성적 61승 2무 45패가 됐다.
선취점은 두산이 뽑았다. 두산은 3회초 1사 이후 정진호와 류지혁의 연속안타로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닉 에반스의 1루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정진호가 홈을 밟았다.
롯데도 물러서지 않았다. 3회까지 무득점에 그친 롯데는 4회 2아웃 이후 이대호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1-1 동점을 이뤘다.
앞서가는 점수는 다시 두산 몫이었다. 두산은 6회 류지혁의 2루타와 에반스의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다음 타자 김재환이 2루수 앞 병살타를 쳤지만 그 사이 3루 주자가 득점하며 2-1을 만들었다.
6회초 위기를 최소실점으로 넘긴 롯데가 다시 한 번 힘을 냈다. 롯데는 6회말 상대 실책으로 만든 무사 2루에서 최준석의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이어 이대호가 또 한 번 홈런포를 가동하며 3-2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는 7회 앤디 번즈까지 홈런에 가세하며 4-2로 달아났다.
두산은 8회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희생번트 시도 과정에서 2루 주자 김재호가 횡사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대호는 동점 홈런에 이어 역전 홈런까지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린드블럼이 빛났다. 복귀 이후 승리를 거두지 못하던 린드블럼은 이날 7이닝 2실점 호투 속 시즌 첫 승을 챙겼다.
반면 두산은 중심타선이 침묵하며 고개를 떨궜다. 1번 정진호가 3안타, 2번 류지혁이 2안타를 기록했지만 3~5번 타자들이 2안타에 그쳤다. 여기에 오재원의 실책까지 나오며 자멸했다.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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