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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현수(필라델피아)가 결장했다.
김현수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팻코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된 뒤 그 어떤 형태로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김현수는 필라델피아 이적 이후 더욱 좋지 않다. 12경기서 26타수 3안타에 홈런과 타점 없이 2득점을 기록 중이다. 젊은 선수들로 리빌딩 중인 필라델피아에서 김현수의 입지는 탄탄하지 않다. 주어진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점점 어려움에 빠져든다. 올 시즌 성적은 68경기서 151타수 32안타 타율 0.212 1홈런 10타점 13득점.
샌디에이고는 4회말 카를로스 아수아헤의 중월 2루타에 이어 2사 후 윌 마이어스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앞서갔다. 이후 마이어스가 2루와 3루를 연거푸 훔쳤다. 오스틴 헤지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에는 홈 스틸로 추가점을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6회말 코리 스펜젠버그가 번트 안타로 출루했다. 마이어스도 볼넷으로 출루했다. 헤지스가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2사 3루가 됐다. 후속 헌터 렌프로가 1타점 좌월 2루타를 터트려 승부를 갈랐다.
필라델피아의 0-3 패배. 최근 4연패에 빠졌다. 43승75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선발투수 닉 피베타는 5이닝 5피안타 11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은 3안타에 그쳤다.
샌디에이고는 3연승을 달렸다. 54승6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선발투수 클레이튼 리차드는 9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완투완봉승을 따냈다. 타선에선 2안타에 2볼넷 3도루 1타점 1득점한 마이어스가 가장 돋보였다.
[김현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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