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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뛰는 백작(최민수) 위에 나는 이지영B(이소연)이다.
1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극본 김선희 연출 고동선 최정규) 17, 18회에선 위협을 당한 지영B가 호텔 방에 머무른다고 생각한 백작은 아침 식사를 함께하기 위해 긴 시간을 기다리지만 일찍이 집으로 돌아갔다는 압달라(조태관)의 말을 전해 듣고 황당함을 감추지 못한 기색을 보여 그녀에게 향하는 마음이 남다름을 엿볼 수 있었다.
백작은 당장 지영B에게 전화를 걸어 섭섭한 속내를 내 비추지만, 지영B는 "저한텐 과한 대우 같아서요. 밤새 무사히 잤어요. 걱정 마세요"라며 여전히 당당하고 도도했다.
지영 B는 완전히 다른 방향을 생각하고 있었다. 자신의 커리어에 더욱더 날개를 달기 위해 백작에게 이지영 A를 작가로 계약을 검토하고 있다며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JJ 엔터테인먼트에 투자 유치를 부탁한 것.
투자를 제안하는 자리에서도 "너는 무얼 얻지?"라는 백작의 질문에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어요. 제가 그럴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신다면요"라며 또 한번 솔직했다.
아빠로 딸로 시작된 백작과 이지영B의 인연이 어떤 결말로 마무리 될지 주목된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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