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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민현 수습기자] 배우 서예지의 연기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케이블채널 OCN 주말드라마 '구해줘'(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수)에서 사이비 종교 구선원에 갇히게 된 인물 임상미로 분해 열연 중인 서예지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화제다.
지난 방송에서 임상미는 오빠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한 슬픔과 가족을 지켜내려는 강한 정신력, 사이비 종교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 등 굵직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서예지가 임상미를 완벽하게 연기할 수 있었던 비밀은 무엇일까.
#끊임없는 작품 연구!
인물에 완벽하게 이입됐다는 평을 받고 있는 서예지는 "우선 대본 연습이 가장 우선인 것 같다. 임상미뿐만 아니라 주변 인물들의 심리와 상황 등을 파악하며 같이 이해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선배님들, 동료 배우분들과 함께 하는 시간 동안 리허설을 반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렵고 진지한 감정이 담긴 장면이 많아 호흡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연습을 같이 하다 보니 친해지기도 해서 요즘은 촬영장 가는 것이 제일 즐거운 일"이라며 행복하게 연기하고 있음을 전했다.
#눈물이 마를 날 없는 상미, 혼자 방안에 갇히다?
서예지는 "장르 특성상 매회 우는 장면이 있어 초반엔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촬영 들어가기 2주 전부터 다운된 노래를 듣기도 했다"며 "밝은 것보단 우울함이 많기 때문에 혼자 있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그래도 새벽부터 우는 건 지금도 힘든 부분"이라고 그녀만의 감정 잡는 비결을 밝혔다.
무엇보다 "연기를 하고 나면 심적으로 지치고 힘들 때도 있지만 애착이 많이 간다. 상미가 겪는 아픔을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같이 아파해주셨으면 하는 바람도 크다"며 "이제 본격적으로 한상환(옥택연)과 석동철(우도환)에게 도움을 요청해 탈출을 위해 노력한다. 가족을 어떻게 지켜낼 수 있을지, 밝게 웃는 날이 올 수 있을지 끝까지 함께 해달라"고 임상미의 앞날에 대한 기대감도 더했다.
'구해줘'는 매주 토,일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 킹엔터테인먼트 제공]
심민현 기자 smerge1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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