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최정이 당분간 대타로만 나설 듯 하다.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은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최정에 대해 언급했다.
최정은 자타공인 SK 핵심타자다. 이날 전까지 105경기에 나서 타율 .309 38홈런 92타점 71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많은 타석에 들어서지 못하고 있다. 종아리 근육 통증 때문. 11일 LG전에서 선발 출장했다가 종아리 근육 경련으로 2타석만 소화했으며 12일 kt전에는 대타로만 한 차례 등장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역시나 종아리 근육 통증으로 인해 두 타석만 나선 뒤 교체됐다.
이에 대해 힐만 감독은 "최정은 당분간 대타로 나설 듯 하다"면서 "며칠 동안은 수비가 안 될 듯 하다. 이후 상태를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최정을 대신해 3루수로 나서고 있는 동생 최항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힐만 감독은 "많은 생산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한 뒤 "제한적으로 기회가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좋은 활약을 펼쳐주고 있다"고 밝혔다.
최항은 12일 kt전에 이어 전날 경기에서도 3안타 경기를 펼쳤다. 2경기 모두 적시타까지 때린 바 있다. 최항은 이날도 선발 3루수로 출장한다.
[SK 최정.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