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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생민이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웨딩홀에서 진행된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 제작발표회에 안상은 PD, 김생민, 송은이, 김숙이 참석했다.
'김생민의 영수증'은 아이튠즈 팟캐스트 순위 전체 1위를 거머쥔 화제의 팟캐스트로, 최초 팟캐스트에서 공중파 TV 방송으로 제작된다.
김생민은 "제가 떨린다.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기도 하다. 송은이 선배가 하는 일이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에 비해 훨씬 힘들다. 3년 동안 지켜봤는데 먼저 간 선배가 한 분도 없다"며 "여자 둘이 콘텐츠를 만들었는데, 도와주는 사람 하나 없고 두 평짜리 사무실에서 녹음하다 여기까지 왔다"고 '김생민의 영수증'을 몬스터 유니온과 공동 제작하는 콘텐츠랩 비보의 대표, 이사인 송은이, 김숙을 높게 평가했다.
이어 출연료 부분에 대해 "이것의 가치가 좋은데 가치가 얼마나 되냐고 이야기하면 다 모른다고 한다. 그래서 저도 지금 얼마나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송은이는 "김생민 씨의 출연료는, 녹음하러 오는 날 공깃밥을 두 개 먹는다. 그 정도다. 박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밖에 김생민 씨가 얻는 인기와 명예로 부가적 수익을 얻기 때문에"라고 입담을 발휘했다.
김숙은 "송은이 씨가 제가 잘 됐을 때 배 아파하면서 박수 쳐준 것처럼 김생민 씨가 잘 된 게 너무 기쁘다. 이제 빛을 보는 것 같아서 행복하다. 한 가지 욕심이 있다면 김생민 씨처럼 알뜰한 사람이 은행 CF를 찍어야 하지 않을까"라며 김생민의 은행 CF 욕심을 내비쳤다.
한편 '김생민의 영수증'은 저축, 적금으로 국민 대통합을 꿈꾸는 '과소비근절 돌직구 재무상담쇼'다. 앱스토어 기준 오디오 팟캐스트 인기차트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메가히트 프로그램으로, 공중파 최초 15분 예능 프로그램으로 변신해 오는 19일 밤 10시 45분 첫방송 된다.
[사진 = KBS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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